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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조훈현, '바둑진흥법 제정안' 추진

20대 국회에 1호 법안으로 추진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2016-08-04 16:05 송고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사이프러스룸에서 열린 ‘제16회 한화생명배 세계 어린이 국수전’ 개최 전 특별 이벤트, ‘인간 VS 로봇’의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조훈현 새누리당 의원이 대국을 관전하고 있다.  2016.7.13/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사이프러스룸에서 열린 ‘제16회 한화생명배 세계 어린이 국수전’ 개최 전 특별 이벤트, ‘인간 VS 로봇’의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조훈현 새누리당 의원이 대국을 관전하고 있다.  2016.7.13/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조훈현 새누리당 의원은 4일 20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이자 대표적인 두뇌 스포츠인 바둑의 지속적인 발전과 국제적 위상강화를 위한 '바둑진흥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로 바둑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바둑 진흥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제정안은 △정부의 바둑진흥기본계획 수립·시행 △바둑지도자와 바둑단체 지원 △한국기원 특수법인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 의원은 바둑 기보에 관한 저작자의 권리보호 등을 위한 '저작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함께 발의했다.      

케이블 TV나 위성방송의 바둑 프로그램, 인터넷 등의 매체를 통한 기보의 상업적 이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일부 출판업자나 인터넷 사업자가 기보를 무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프로기사 등 기보에 관한 저작자의 권리보호를 위해서라고 조 의원은 설명했다.
조 의원은 "한국 바둑의 중흥과 지속적인 발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평생을 바둑기사로, 스포츠인으로 살아온 만큼 향후에도 바둑인과 체육인을 대표해 이들을 위한 법안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둑진흥법 제정안은 조 의원을 비롯해 곽상도 김규환 김기선 김석기 김성찬 김순례 송희경 원유철 유민봉 유의동 윤종필 이종구 정갑윤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과 강창일 김병욱 김부겸 민병두 박영선 설훈 오제세 이용득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중로 유성엽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 김종대 정의당 의원, 이해찬 홍의락 무소속 의원 등 여야 의원 30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gayun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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