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난교파티'한다며 불법 성매매한 조직 경찰에 덜미

SNS 통해 남성 모으고 성매매 여성 고용해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6-08-01 21:56 송고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전국을 돌아다니며 집단으로 성교하고 음란행위를 해 온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성매매처벌법상 성매매알선 등 혐의로 장소 제공자 원모씨(44)를 구속하고 난교파티 주최자 맹모씨(46)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성매매를 관전한 클럽직원 등 19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원씨 등은 약 2년 동안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술집이나 펜션, 모텔 등을 빌려 집단 성행위를 갖고 옆에서 지켜볼 수 있는 이른바 '난교클럽'을 열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원씨는 또한 구청에 일반 음식점으로 장소를 등록해 놓고 유흥업소로 탈바꿈해 파티 장소를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원씨 등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남성들을 모았고 성매매 여성들을 고용했다.

또한 이들 중 남성들에겐 최고 25만원을 참가비로 받고 여성들에겐 각각 10만원씩 대가로 지급했으며 현장에서 추가 요금을 내면 유사성행위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6월부터 첩보를 입수해 현장 확인을 통해 지난 7월 중순 이들을 붙잡을 수 있었다. 이들 중 일부는 부부나 연인 관계를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dakbom@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