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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고효준↔KIA 임준혁 1대1 트레이드 단행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6-07-31 11:51 송고
SK 와이번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 투수 임준혁(32). /뉴스1 DB © News1 황희규 기자
SK 와이번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 투수 임준혁(32). /뉴스1 DB © News1 황희규 기자

프로야구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가 결단을 내렸다.

SK와 KIA는 31일 좌완 고효준(33)과 우완 임준혁(32)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31일 현재 각각 4위와 5위를 달리고 있는 SK와 KIA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에 나섰다. 지난 29일부터 인천에서 맞대결을 벌이면서 카드를 맞춘 것으로 보인다.

4위 SK는 우완 선발 요원인 임준혁을 보강했다. 최근 에이스 김광현이 부상을 당한 SK로서는 선발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임준혁은 인천 동산고를 졸업한 인천 출신 선수로 2003년 프로야구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2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올 시즌까지 11시즌간 통산 18승 18패,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KIA의 선발 한축으로 자리잡아 9승6패 평균자책점 4.10이라는 생애 최고의 성적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부상 등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1군에서 총 6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1승2패 평균자책점 10.00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0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했다.

KIA는 고효준을 영입해 왼손투수 자원을 보강했다. KIA는 현재 심동섭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왼손 불펜투수가 없다.

고효준은 세광고를 졸업하고 2002년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SK로 트레이드 된 고효준은 2000년대말 SK가 최강팀으로 군림할 때 한몫을 해줬다.

2009년에는 11승10패 2세이브로 개인통산 유일한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고 2010년에도 8승6패, 2011년에도 5승8패를 기록했다.

12시즌동안 통산 32승39패 평균자책점 5.39를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5경기에만 등판해 11.17로 다소 부진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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