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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무리뉴 품에 안긴 즐라탄, 4분 만에 맨유 데뷔골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16-07-31 11:28 송고
맨유에 입단한 이브라히모비치가 갈라타사라이와의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 AFP=News1
맨유에 입단한 이브라히모비치가 갈라타사라이와의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 AFP=News1

주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출전 4분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자신의 전매특허 같은 멋진 바이시클킥을 성공시키면서 기대감을 더 높였다.

맨유가 31일 오전(한국시간) 스웨덴 예티보리에 위치한 울레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선발로 나선 이브라히모비치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했다.
맨유는 선봉장 이브라히모비치를 앞세워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첫 번째 찬스에서 바로 골을 만들어내는 확실한 결정력을 과시했다.

전반 4분 오른쪽 측면에서 발렌시아의 크로스가 올라오자 이브라히모비치는 몸을 그대로 뒤로 젖힌 뒤 가위차기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필드를 한 번 튀긴 다음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득점을 바라본 무리뉴 감독은 만족스럽다는 세리모니를 선보이면서 골잡이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전이 끝난 뒤 벤치로 물러났다.
맨유는 선제골 이후 갈라타사라이에게 2골을 거푸 내주면서 전반을 1-2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맹공을 퍼부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전의 주인공은 루니였다.

루니는 후반 9분 발렌시아의 패스를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동점을 만들었고 3분 뒤 래시포드가 얻어낸 PK를 차 넣으면서 역전을 이끌어냈다.

맨유는 후반 17분 펠라이니, 후반 30분 마타의 추가골을 묶어 5-2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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