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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현수, 4G 연속 안타…최지만·강정호·이대호 침묵(종합)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2016-07-30 14:08 송고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AFP= News1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AFP= News1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최지만(25·LA에인절스)은 무안타로 침묵했고 소속 팀은 모두 패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휴식을 취했다.

김현수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27에서 0.325로 조금 떨어졌다.

이날 김현수는 1회초 1사 후 첫 타석을 맞아 상대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타를 상대로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 85.6마일(약 138km) 포심 패스트볼에 기습번트를 대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이로써 김현수는 부상 복귀전이었던 지난 27일 콜도라도 로키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다. 김현수는 이어진 2사 2,3루에서 마크 트럼보의 2타점 적시 2루타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하지만 이후에는 출루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2-3으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삼진을 당했고 5회초에도 첫 타자로 나섰지만 2루 땅볼로 돌아섰다.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3회말에만 3실점하며 5-6으로 졌다. 4연패에 빠진 볼티모어는 58승44패가 됐고 토론토는 58승45패를 마크했다.

이대호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대타로 출전했던 지난 2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66에서 0.262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상대 선발 존 레스터에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0-5로 뒤진 4회초에도 첫 타자로 나갔지만 레스터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초 2사 후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후 이대호는 수비하던 6회말 교체됐다.

시애틀은 9회초 2사 1,2루에서 션 오말리의 적시타로 간신히 1점을 뽑아내는 데 그치면서 컵스에게 1-12로 크게 패했다. 2연패한 시애틀은 51승50패가 됐고 3연승을 달린 컵스는 62승40패를 기록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5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 AFP=News1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5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 AFP=News1

강정호는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5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지난 2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던 강정호는 이날 침묵하면서 시즌 타율도 0.241에서 0.236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0-2로 뒤진 2회초 무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주니오르 게라에게 삼진을 당했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팝플라이로 돌아섰고 7회초 2사 후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3으로 추격하던 9회초 2사 1,2루에서는 교체 투수 제레미 제프리스의 초구를 노렸지만 곧바로 3루수에게 잡히면서 그대로 경기는 종료됐다.

타석에선 아쉬웠지만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강정호는 7회말 1사 3루에서 3루로 향한 조나단 루크로이의 강한 땅볼 타구를 점프해서 잡아낸 뒤 곧장 홈으로 던져 3루주자 조나단 빌라르를 잡아냈다.

피츠버그는 밀워키에게 1-3으로 패하며 52승49패를 기록했다. 2연승을 한 밀워키는 45승56패를 마크했다. 

최지만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175에서 0.167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이날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릭 포셀로에게 2루 땅볼로 잡혔다. 2-3으로 뒤진 5회말에는 삼진을 당했고 7회말 2사 후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에인절스는 보스턴의 선발 포셀로에게 완투승을 내주며 2-6으로 패했다. 시즌 성적은 46승57패가 됐다. 4연패를 끊은 보스턴은 56승45패를 마크했다.

오승환이 결장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매미 말린스전에서 3-1로 앞선 5회초에만 6득점을 몰아쳐 11-6 승리를 거뒀다.

3연승한 세인트루이스는 56승47패를 기록했고 2연패한 마이애미는 55승48패를 마크했다.

지난 27일 뉴욕 메츠전부터 전날 마이애미전까지 3일 연속 세이브를 따낸 오승환은 이날 팀이 여유있게 앞서 휴식을 취했다.

선발 등판한 마이크 리크는 5이닝 동안 7피안타(2홈런) 3탈삼진 6실점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14안타를 퍼부은 타선의 도움을 받아 8승(8패)째를 따냈다. 이날 콜튼 웡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잘 쳤고 야디에르 몰리나도 3안타를 보탰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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