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경제 >

신한금융, 핀테크 생태계 조성…1년새 지원 기업 '2배'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16-07-29 11:35 송고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개최된 '신한 Future's Lab' 데모데이에서 7개 참여기업의 부스를 돌며 각 기업의 사업모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News1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개최된 '신한 Future's Lab' 데모데이에서 7개 참여기업의 부스를 돌며 각 기업의 사업모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News1

신한금융그룹이 국내 핀테크 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신한퓨쳐스랩'은 올해 2기 78개사가 응모한 가운데 16개사가 선정됐다. 지난해 5월 첫출범(1기) 당시 68개사가 응모해 7개 기업이 선정된 것에 비하면 규모가 일년새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신한퓨처스랩은 신한금융이 작년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융권 최초 핀테크 협업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잠재력있는 핀테크 기업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 규모를 증대시킨 이유는 핀테크 기업을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인식하고 장기적 파트너십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신한금융의 전략이 깔려 있다.  올초 주요 전략 키워드로도 디지털금융을 꼽았다.

육성기간이 종료된 1기 핀테크기업과도 지속협력을 위한 협약을 통해 랩공간 등의 탄력적 지원 등 꾸준한 협업관계를 유지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장기적 파트너십 구축과 진정성 있는 협업은 신한퓨쳐스랩을 가장 잘 나타내는 말이자 타 금융사의 핀테크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신한퓨쳐스랩 2기 업체 파운트는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업체다.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도입을 위한 협업을 진행하던 중 해당기술이 타 영역에도 적용가능할 것이라 판단해 카드사와의 협업을 추가로 제안, 성공적으로 추진된 사례다. 
핀테크기업의 글로벌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핀테크 데모데이에서 '스트리미' 와 영국 현지 핀테크 기업 및 연구소를 포함한 5자간 전략적 업무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퓨쳐스랩은 향후 그룹의 글로벌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확장할 것"ㅇ.라며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아시아핀테크 벨트를 구축하려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jyj@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