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 위치한 바이두 본사. © AFP=뉴스1 |
이날 바이두 발표에 따르면, 지난 분기 바이두의 순이익은 24억1000만위안(4068억3210만원)으로 감소했다. 전년 동기에는 36억6000위안(6077억1701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4억2000만위안에 다소 못 미치는 수치다. 반면 총 매출은 10.2% 증가한데 그친 182억6000만위안(3조82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181억8000만)위안은 소폭 상회했다.
앞서 바이두가 추천한 병원에서 한 대학생이 암 치료를 받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중의 비난이 이어지며 바이두의 성장세에 악재로 작용했다.
바이두는 이번 분기 매출 전망을 180억4000만~185억8000만위안으로 전망했다. 시장이 예상했던 199억3000만위안에 크게 못 미치는 범위이다. 바이두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2.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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