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매장 전경 © News1

정부가 시가총액이 현대기아차그룹의 3배인 루이비통그룹(LVMH)같은 명품 생활용품을 육성하기 위해 7개 생활용품을  지원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7개 품목을 생활용품 프리미엄화 대상 품목으로 지정하고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으로 3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올해 지원액인 130억원보다 2배 이상 상향한 규모다.

이번에 대상 품목으로 지정된 항목은 △가구 △가방 △주방용품 △문구 △운동레저 △안경 △시계 등이다.

해당 품목과 관련해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수출 마케팅까지 지원한다는 게 산업부의 복안이다.

일례로 주방용품의 경우 신소재나 고급 디자인 제품을 개발해 한류나 한국의 음식문화와 결합한 프리미엄 마케팅을 지원하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주방용품 디자이너와 생산업체를 연결해줄 예정이다.가방과 같은 경우 IT 기술을 연계한 스마트 가방 개발 지원이 복안이다. 위치추적 등의 기존 가방에 없던 기능을 융합하고 여기에 디자인이나 맞춤형 소재 개발을 더한다.

이관선 산업부 1차관은 "우리의 강점인 IT 기술력, 한류 열풍을 바탕으로 디자이너 역량을 키우는 등을 통해 글로벌 패션·의류 트렌드를 적극 공략해 국산 패션이나 의류가 새로운 수출 유망 품목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두타면세점에서 올해 선정한 생활명품 30점 선정 결과를 발표하는 '2016년 글로벌 생활명품 선정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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