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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복귀 초읽기' 김현수,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홈런 폭발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2016-07-26 11:10 송고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26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산하 더블A 보위 베이삭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 메릴랜드주 보위 프린스조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더블A 하트포드 야드고츠와의 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AFP=News1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26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산하 더블A 보위 베이삭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 메릴랜드주 보위 프린스조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더블A 하트포드 야드고츠와의 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AFP=News1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두 번째 재활 경기에서 홈런을 쏘아올리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볼티모어 산하 더블A 보위 베이삭스의 유니폼을 입은 김현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보위 프린스조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더블A 하트포드 야드고츠와의 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첫 번째 재활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현수는 두 번째 재활 경기에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1회말 무사 상황에서 상대 선발 알렉스 발로그에게 2루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그는 4-3으로 앞선 2회말 2사 1루에서 발로그의 2구째를 받아쳐 우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김현수는 4회말 1사 후에는 1루 땅볼로 잡혔고 6회말 2사 후에는 우전 안타를 때렸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아오지는 못했다.
멀티히트를 작성한 김현수는 7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김현수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46경기를 뛰어 타율 0.329, 3홈런, 11타점, 출루율 0.410, 장타율 0.454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고, 20일에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명단은 12일부터 소급 적용돼 김현수는 27일부터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

벅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가 두 차례 재활경기를 마친 다음 복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김현수가 소속된 보위가 9-10으로 패했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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