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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11년 만에 뎅기열 사망자 발생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6-07-23 13:18 송고
뎅기 바이러스 매개체로 알려진 숲모기 유충들(자료사진) © AFP=뉴스1
뎅기 바이러스 매개체로 알려진 숲모기 유충들(자료사진) © AFP=뉴스1

일본에서 11년 만에 처음으로 뎅기열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22일 필리핀에 다녀온 니가타(新潟)현 거주 30대 여성이 뎅기열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 뎅기열 사망자가 나온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이다.

이 여성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필리핀에 체류했으며, 이 기간 중 두통·발열 등의 증세를 보여 귀국 뒤 병원 검진에서 뎅기열 진단을 받았다.

뎅기열은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고열과 두통, 근육통 등을 수반한다.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보통 1주일 정도면 증세가 회복되지만, 조기에 치료를 받지 못해 '뎅기 출혈열'이나 '뎅기 쇼크 증후군'으로 악화될 경우엔 사망 확률이 40~5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생성은 이번 뎅기열 사망자가 국내에선 모기에 물린 적이 없어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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