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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이 낸 도시재생 아이디어 사업화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2016-07-21 11:15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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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민들이 낸 아이디어를 이용해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 2단계 후보지 8곳의 사업과 관련한 시민 공모를 실시해 최종 10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선정된 아이디어들은 각 후보지별 거버넌스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으로 실현된다. 이번 공모에는 총 220여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량리·제기동 지역의 경우 11개 시장을 통합 운영하고 치맥거리(청량리 통닭골목)와 건강다방(약령시장)을 조성하는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정동 지역 당선작은 덕수궁길과 정동길을 보행자 전용거리로 지정하고 위치기반 스마트폰 이벤트를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서울시가 4~5년에 걸쳐 최대 200억~500억원을 마중물 사업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 상황과 정체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 공론화 과정을 거친다.
시민 아이디어 공모는 공론화 과정의 첫 단계다. 당선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역의 미래상을 그리고 핵심 사업을 발굴하게 된다.

아이디어 당선자는 각 지역별 거버넌스에 핵심 축으로 참여, 자신이 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구체적 사업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전 시상식을 22일 서울시청 시민청 이벤트홀에서 개최한다. 1부 시상식에 이어 2부에서는 당선자가 직접 본인의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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