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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융특구시장 "브렉시트와 무관, 韓과 북핵공조"

(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2016-07-20 16:35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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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인 제프리 마운트에반스 런던금융특구 시장(로드 메이어)은 20일 "영국 정부는 EU(유럽연합) 탈퇴 결정과 무관하게 북한 핵·미사일 대응을 위해 한국 정부와 굳건한 공조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마운트에반스 시장은 이날 오전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만난 자리에서 "양국간 실질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임 차관은 "영국의 EU 탈퇴 결정에 따른 불확실성이 조속히 해소되고 한-영 양자 관계가 더욱 안정적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북한 및 중동 문제 등 국제적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이 변함없이 유지되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운트에반스 시장은 "한국의 조선업체들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최근의 어려움을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조선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지속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운트에반스 시장은 해운관련 업체인 클락슨에서 오래 근무하면서 해운 및 조선 분야에 높은 식견과 관심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조선업체 등을 수차례 방문한 경험이 있다.
한편 1189년 창설된 런던금융특구시장이라는 직위는 런던광역시 33개 자치구 중의 하나인 런던금융특구의 수장으로 대내외적으로 영국의 금융산업을 대변한다.

임 차관은 주영국대사로 재임 기간 중인 지난 2013년 11월 박근혜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등을 통해 양국간 협력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11월 런던금융특구의 명예훈장인 ‘시티오브런던 자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greena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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