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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주택가서 여성보며 '음란행위'…잡고보니 경찰간부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2016-07-18 16:31 송고 | 2016-07-18 18:27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대낮 주택가에서 음란행위를 한 뒤 도주한 현직 경찰간부가 입건됐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A 경위(43)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달 18일 오후 4시 40분께 인천시 남구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지나가던 20대 여성을 보며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112에 “한 남자가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뒤 달아났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위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인근에 주차해 둔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빌라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 범행 시간대 이동 차량을 대상으로 차적 조회를 한 끝에 A경위를 피의자로 특정, 소환해 범행을 자백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위가 출석 요구를 받고 경찰서에 나와 조사에 응했으며, 음란행위를 한 사실은 인정했다”고 말했다.


ym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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