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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안빌려줘?”…술취해 식당서 흉기 휘두른 20대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6-07-18 10:12 송고
자료사진.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자료사진.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식당에서 전화를 못쓰게 한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이모씨(23)를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17일 오전 9시께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의 한 식당에 들어가 29cm짜리 흉기를 휘두르며 식당 업주 이모씨(62·여)와 지나가는 행인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전화 한 통 하자'는 자신의 부탁을 식당업주가 거절하자 주방에 있던 흉기를 들고 나와 식당업주에게 휘두르고 자신을 말리는 지나가는 행인까지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문신을 보여주며 행패를 부리는 이씨를 설득하다 응하지 않자 가스총과 테이저건을 쏘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씨의 신원을 조회한 결과 집행 유예기간에 이같은 일을 벌인 것을 확인하고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곧바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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