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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의심 아내 초등학교 동창 살해한 40대…경찰 추적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6-07-15 07:55 송고
자료사진.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자료사진.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불륜 관계를 의심한 남편이 아내의 초등학교 동창을 흉기로 찌른뒤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들어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15일 살인 혐의로 이모씨(46)를 뒤쫓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부산 동구의 한 연립주택에 살고있던 피해자 손모씨(44)를 찾아가 집 현관문이 열리자마자 가슴 부위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손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경남 양산의 한 아파트에 살고있는 이씨는 아내의 팔을 묶고 차량에 태운 채 부산 손씨의 집을 찾아가 미리 가져온 흉기로 찌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에서 아내는 "남편이 불륜관계를 의심해 나를 추궁하면서 차량에 태웠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경남 양산에 있는 주거지로 다시 돌아가 옷을 갈아입은 뒤 모하비 차량에서 탑차로 바꿔타고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양산경찰서와 공조해 이씨를 추적하고 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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