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불륜 관계를 의심한 남편이 아내의 초등학교 동창을 흉기로 찌른뒤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들어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15일 살인 혐의로 이모씨(46)를 뒤쫓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부산 동구의 한 연립주택에 살고있던 피해자 손모씨(44)를 찾아가 집 현관문이 열리자마자 가슴 부위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손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경남 양산의 한 아파트에 살고있는 이씨는 아내의 팔을 묶고 차량에 태운 채 부산 손씨의 집을 찾아가 미리 가져온 흉기로 찌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조사에서 아내는 "남편이 불륜관계를 의심해 나를 추궁하면서 차량에 태웠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경남 양산에 있는 주거지로 다시 돌아가 옷을 갈아입은 뒤 모하비 차량에서 탑차로 바꿔타고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양산경찰서와 공조해 이씨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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