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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초등학교 운동장서 한밤 '멧돼지 출몰' 소동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2016-07-10 14:16 송고 | 2016-07-10 15:59 최종수정
엽총에 맞아 숨진 멧돼지.(독자제공) © News1
엽총에 맞아 숨진 멧돼지.(독자제공) © News1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한 초등학교에 멧돼지가 침입해 학교 문을 부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멧돼지는 출몰 2시간만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엽사가 쏜 총에 맞고 사살됐다.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0시45분께 화성 동탄신도시 예당마을 인근 초등학교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나 학교 문을 부수고 운동장으로 침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0여분 뒤 학교 뒤편에서 멧돼지를 발견하고 함께 출동한 소방관들과 마취총, 테이저건 등을 동원해 포획에 나섰다.

하지만 이 멧돼지는 학교 정문을 들이받는 등 더 사납게 저항하며 사람들을 위협했다. 
결국 이 멧돼지는 2시간 뒤인 오전 3시께 도착한 엽사가 쏜 엽총 2발을 맞고 현장에 즉사했다.

다행히 멧돼지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사살된 멧돼지는 수컷에 120kg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l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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