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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수능 여름방학 국·영·수 학습법은?

취약점 보완…상·중·하 수준별로 학습법 달리해야

(서울=뉴스1) 김현정 기자 | 2016-07-08 07:00 송고
고3 수험생들이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다./뉴스1DB © News1
고3 수험생들이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다./뉴스1DB © News1

올해 대학입시에서 고등학교 내신성적에 반영되는 마지막 기말고사가 한창이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넉 달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여름방학은 수능에서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최대한 보완할 수 있는 좋은 시기다. 유웨이중앙교육과 함께 국어, 영어, 수학 영역별 수준에 맞는 학습전략을 알아봤다.

◇국어…상위권은 비문학, 하위권은 학습효과 있는 영역 집중
국어 성적 상위권 학생들은 여름방학을 활용해 비문학 영역을 집중 학습해야 한다. 지문 독해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 어휘 학습도 병행해야 한다.

문학은 공부해야 할 대상 작품을 넓게 준비해 EBS 교재에 실리지 않은 작품이나 부분을 대비해야 한다. 기출문제나 EBS 문제에서 선택지에 사용된 개념이나 이론 관련 용어 등이 변형되는 양상까지도 고려해 학습하는 것이 좋다.

중위권 학생들은 다른 영역보다 출제 문항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문학과 비문학에서 점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다면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더욱 어려워진다.
우선 EBS 수능 연계 교재를 학습하면서 교재에 실려 있는 글과 작품의 독해, 감상, 이해 능력을 키워야한다. 단지 답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근거로 어느 것이 답이 되는지, 될 수 없는지를 꼼꼼하게 분석하며 문제 적응력과 해결능력을 동시에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문제풀이에 소요되는 시간을 영역별로 체크하면서 수능시험 당일 최적의 문제풀이 순서를 다각도로 모색해 모의고사에서 실제 연습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하위권 학생들은 문학과 비문학 학습을 병행하며 화법, 작문, 문법 영역의 문제 풀이 능력과 감각을 유지·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상대적으로 빨리 학습 효과를 볼 수 있는 영역을 찾아 학습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학습 효과가 높은 영역은 문학 영역인데, 수험생의 상황에 따라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영역이 달라 필요한 학습 영역을 찾아 선택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영어…상위권은 EBS교재 비 연계 문항 대비, 하위권은 어휘·듣기실력 늘려야

영어 성적 상위권 학생들은 EBS방송 교재 비 연계 문항에서 승부가 결정된다. 특히 빈칸 추론 2문항, 쓰기 2문항은 반드시 비 연계 문항으로 출제돼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고난도 문제를 통해 1분 안에 글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 정답의 단서 찾는 등 오답 선택지를 골라내는 공부를 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들은 EBS교재와 강의 위주로 학습해야 한다. 자신이 잘 틀리는 문제 유형을 찾아 그 유형을 집중해서 풀고 정답을 찾아내는 연습을 통해 자신만의 문제 풀이 노하우를 터득해야 한다. 글의 핵심을 빠르게 파악하는 연습을 통해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를 다 풀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하위권 학생들은 어휘력과 듣기 실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학습해야 한다. 어휘를 학습할 때는 EBS교재에 나오는 어휘를 중심으로 학습하도록 하고 고난도 유형인 빈칸 문제와 쓰기 문제 보다는 나머지 유형의 문제를 집중 공략하는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듣기는 수능특강 영어듣기 교재와 수능완성 실전편에 수록된 있는 문제를 반복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수학…상위권은 최고난도 문제 대비, 하위권은 기본개념 익혀야

수학 성적 상위권 학생들은 변별력 문제를 맞힐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변별력 문제는 객관식 마지막 문항인 21번과 주관식 마지막 문항인 30번을 가리킨다. 이들 문항을 맞히기 위해서는 5개년 수능과 평가원 모의고사의 21번 문항과 30번 문항만 모아서 분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중위권 학생들은 개념정리는 어느 정도 끝났으나 유형별 정리가 완벽하지 않아 문제를 풀 때 다소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접근을 못하는 경향을 보인다. 기출문제와 EBS연계교재를 통해 유형을 정리하고, 이를 여러 번 반복학습 해 변별력 문제인 객관식 마지막 문항인 21번과 주관식 마지막 문항인 30번을 제외하고 다 맞히는 전략으로 학습해야 한다.

하위권 학생들은 개념정리가 돼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EBS연계교재는 부담스러울 수 있어 교과서를 통해 기본 개념과 정의를 익히는 학습법이 좋다. EBS수능 특강 예제·유제 등 기본 유형 문제 연습을 해야 한다. 여름방학 이후부터는 수능 전까지 EBS수능완성을 반복학습해 연계 출제되는 70%의 문항을 다 맞히는 전략으로 학습해야 한다.


hjkim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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