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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로드니 루오프 교수, 탄소학계 최고 권위상 수상

(울산=뉴스1) 이상문 기자 | 2016-07-07 12:00 송고
탄소학계 최고 권위상을 수상한 UNIST 로드니 루오프 교수. © News1
탄소학계 최고 권위상을 수상한 UNIST 로드니 루오프 교수. © News1

UNIST의 로드니 루오프 자연과학부 특훈교수가 탄소학계 최고 권위상을 수상한다.

이번 수상으로 UNIST의 탄소분야 연구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7일 UNIST에 따르면 이 학교 로드니 루오프 자연과학부 특훈교수가 14일 ‘SGL 카본상’를 받는다. 이 상은 탄소소재 관련 과학기술 발전에 지대한 업적을 세운 과학자에게 주어지며, 미국탄소학회가 3년마다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루오프 교수는 20년 이상 탄소 연구를 개척해온 세계적 석학이다. 탄소소재의 나노 및 2차원 구조의 이해를 돕고, 그래핀과 탄소나노튜브 등 탄소물질의 특성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화학기상증착법을 이용한 그래핀 합성법은 산업적으로도 파급효과가 컸다.

그가 최근까지 발표한 논문은 430여 편에 이르며, 100편 이상의 논문이 100번 이상 인용됐다. 지금은 그래핀에 기반한 물질을 전기적 에너지 저장 장치에 적용하려는 연구를 하고 있다.

루오프 교수는 “탄소 재료와 관련된 과학적 성과로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지금까지 함께 연구한 제자들과 수많은 공동 연구자의 헌신 덕분에 훌륭한 연구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UNIST와 IBS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더 나은 성과를 위해 연구에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GL 카본상은 독일의 글로벌 탄소소재기업 ‘SGL 카본 그룹’의 후원으로 운영되며, 미국탄소학회가 3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카본 콘퍼런스에서 수여한다. 올해 국제 카본 컨퍼런스 ‘2016 카본’은 10일부터 15일까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에서 열린다.


iou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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