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권석창 의원.© News1 |
새누리당 권석창 의원(충북 제천·단양)은 "자동차 운행 중 창문을 열면 경우 초미세먼지가 130배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교통안전공단과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와 공동으로 ‘자동차 상태 변경에 따른 미세먼지 유입 측정’ 결과를 조사한 결과다.권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자동차 운행 중 창문을 열면 차내 초미세먼지(PM-2.5)가 약 130배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세먼지(PM-10)는 약 9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초미세먼지는 내기순환 상태에서 창문을 닫은 경우 0.7μg/㎥, 외기순환 상태에서는 7.4μg/㎥로 증가했고, 창문까지 열면 90.4μg/㎥로 약 130배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정부기관에서 최초로 자동차 실내 미세먼지 유입을 측정한 결과로, 신뢰할 수 있다는 게 권의원 측의 주장이다.권 의원은 "고령자와 어린이, 심장·폐질환 등 만성질환 환자, 천식 등 호흡기질환 환자 등은 미세먼지 노출에 민감해 질병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자동차 미세먼지유입 기준을 만들고 제조사는 이 기준을 충족시키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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