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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수니·시아 테러에 힘 모으자"…공동대응 촉구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16-07-05 17:46 송고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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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3개 도시에서 4일(현지 시간) 연쇄 자폭 테러가 발생한 데 대해 이란이 이슬람 두 종파 수니와 시아가 테러에 맞서 하나가 될 것을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테러리스트들에게 레드라인(금지선)은 없다"라면서 대테러 공격 수위를 늘릴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해당 테러 현장이 수니파가 다수인 사우디였다는 점을 의식해 "시아파와 수니파는 모두 피해자로 남을 것"이라면서 이번 테러가 이슬람 전반을 향한 공격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바람 가세미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IRIB 방송 인터뷰에서 "테러리즘은 국경이나 국적을 모른다. 여기에 대한 해결책은 국제사회와 지역 사회가 하나가 돼 공동 대응하는 것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사우디 성지 메디나의 '예언자의 모스크' 인근에서 발생한 테러로 공격범 3명과 경찰 4명 등 7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
이번 공격을 벌였다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예언자의 모스크'는 매년 수백만명의 무슬림들이 방문하는 대표 성지다. 특히 이슬람 성월 라마단 기간(6월 6일~7월 7일) 방문객이 많다.


yjw@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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