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6.6.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
새누리당은 2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이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가 KBS보도에 개입했다며 청문회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 "야당의 주장은 엉터리"라고 말했다.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 전 수석의) 녹취록을 보면 20~30초안에 도와달라고 8번을 이야기하더라. 무엇 때문에 청문회하자는 건지 모르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수석부대표는 "어제(1일) 국회 운영위에서도 확인했듯이 (녹취록을 보면 이 전 수석이) 홍보수석의 입장에서 사실관계를 바로잡아 달라고 읍소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것을 앞뒤 다 잘라버리고 언론통제라고 하는 것은 전형적인 정치 공세"라고 비판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아무리 정치라지만, 이런 팩트를 갖고 청문회를 하자고 공세를 하니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는 청문회 개최 가능성에 대해 "없다. 이 사안은 청문회 감이 아니다. 다 나와있는 사실이고, 더 밝힐 게 없다"고 재차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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