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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세월호 특검 필요하지 않다…인양 선체 조사는 검토"

김도읍 원내수석 "3당 원내지도부 협의 거쳐 선체 조사 여부 결정"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6-07-01 10:58 송고 | 2016-07-01 18:01 최종수정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운데). 2016.6.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운데). 2016.6.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새누리당은 1일 세월호 특검에 대해 "지금은 특검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어제(6월30일) 야당에서 세월호 관련 특검 국회 의결 요청안을 제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활동을 연장하는 여야 합의가 불발되면서 지난 2015년 1월1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세월호 특조위는 6월30일자로 모든 활동이 종료됐다.
세월호 특조위는 전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을 위한 국회 의결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김 원내수석은 "검찰 수사와 법원 재판이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특조위가 진실 규명에 대한 새로운 단서나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특검 거부 이유를 설명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다만 "어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위가 결성됐다"며 "소위에서 인양된 세월호 선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면 주체는 누군지, 기간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 3당 원내지도부 협의를 거쳐 인양된 선체 여부 조사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특검은 반대하지만 세월호 선체에 대한 조사는 여야 합의에 의해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여야는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4·13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 소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세월호 관련 소위 위원장엔 여당 간사인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이 맡고, 소위 위원은 새누리당 소속 의원 2명(김태흠·김성찬), 더민주 소속 의원 2명(이개호·김한정), 김종회 국민의당 의원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song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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