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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측 "박유천 소속사 무대응 사실 아냐" 사과(공식입장)

(서울=뉴스1스타) 이진욱 기자 | 2016-06-30 20:48 송고
MBC 'PD수첩' 측이 박유천 사건 보도와 관련해 실수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PD수첩' 측은 지난 29일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6월28일 방송된 'PD수첩'의 '박유천 성폭행 의혹 논란' 편과 관련해 알려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박유천 성폭행 의혹 논란' 편에서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무대응으로 일관했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며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메일로 답변을 했다고 이야기한 것에 대해서는 "이에 제작진의 확인 결과 지난 24일 회사 메일로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다음과 같은 메일을 보낸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성폭행 혐의로 4명의 여성으로부터 피소된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30일 오후 피의자 조사를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 News1star / 고아라 기자
성폭행 혐의로 4명의 여성으로부터 피소된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30일 오후 피의자 조사를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 News1star / 고아라 기자

마지막으로 "제작진이 끝까지 사실 확인을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사과를 드린다. 또한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게도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앞으로 'PD수첩'은 조금 더 확실한 사실 확인을 통해 더 좋은 방송으로 보답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하 'PD수첩' 측이 공개한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의 메일이다. 

안녕하세요.
씨제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28일 방송 예정인 'PD수첩' 취재 협조 요청에 대한 입장 전달드립니다.

사건 단독보도이후부터 현재까지 당사의 공식입장은 달라진 바 없습니다. 많은 매체에서 인터뷰 요청이 들어오고 있지만 모든 인터뷰에 응해드릴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사실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조사과정에서 무분별한 보도들로 인해 이미지가 무너져 가고 있습니다. 찌라시와 루머들이 난무하는 등 본질이 흐려진 상황에서 중심을 지키고 배우의 무협의 입증과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모든 언론매체의 인터뷰요청에 가이드를 가지고 응대할 수 밖에 없는 저희 입장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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