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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여성알바생 흉기로 찌른 20대 男 검거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6-06-30 17:10 송고
경찰 로고./뉴스1 © News1
경찰 로고./뉴스1 © News1

서울 강동경찰서는 30일 오후 2시30분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카페에서 여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이모씨(24)를 붙잡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해당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A씨(22·여)를 찾아가 미리 준비해 온 주방용 칼을 이용해 A씨의 목과 배 등을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해당 카페에서 A씨와 대화 중 갑자기 칼을 꺼내 A씨를 찔렀고, 이에 주변에 있던 다른 아르바이트생이 이씨를 의자로 내리쳤다. 쓰러진 이씨를 시민들이 함께 제압한 뒤 경찰에 신고해 붙잡혔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담당 의사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나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씨도 의자에 머리를 맞아 머리부위를 크게 다쳐 우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게 A씨가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씨의 치료경과를 지켜보며 범행동기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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