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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 취업률 100%의 비결, 학생들의 목소리를 키워라!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전자과 기능사 1년 과정

(서울=뉴스1) 전민기 기자 | 2016-06-29 16:13 송고 | 2016-06-29 16:15 최종수정
© News1
6월 대학정보공시가 발표된 가운데,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학장 안희석)에 유지 취업률 100%를 기록한 학과가 있어 화제다. 최근 미래성장동력학과를 운영 중인 전자과가 그 주인공으로, 기능사 과정 수료 후 취업한 학생들은 이번 6월까지 단 한 명도 이직하거나 그만두지 않았다.

지난 2월, 군대 입영·창업 등의 이유로 취업을 하지 않은 7명을 제외한 19명의 전자시스템제어 직종 수료자들은 전자과 교수들의 지도아래, 지역 내 관련 기업에 입사했고, 수개월이 지난 현재 대부분 급여인상 등의 인정을 받으며 회사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지도교수인 오영식 교수는 유지 취업률 100%는 학생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달성할 수 있었다고 나름의 비결을 전했다. 그는 “학생들의 눈높이는 각각 다르다. 소통하지 않고 그들의 속내를 파악할 수는 없다”며 “학생들이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열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매일 아침에 전자시스템제어 직종의 학생들은 자신의 희망기업이나 관심분야에 대해 주위 사람들과 공유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취업의지 및 자립심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오영식 교수는 “스스로 서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 자신에 대해 주위 사람들에게 발표하는 시간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으로 다가간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월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으며 수료한 배영종씨는 “지난 1년간 폴리텍에서의 아침은 나를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러다보니, 내가 선택한 길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고,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렇듯, 한국폴리텍대학은 ‘참人폴리텍’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학생들의 외적 측면뿐만 아니라 내적 측면까지도 성장시킬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면서 산업역군을 양성하고 있다. 취업난이 극심한 요즘, 한국폴리텍대학의 기술과 인성이 융합된 교육이 구직자들에게 한줄기 희망으로 다가가길 기대한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는 2015년도 대학정보공시기준 유지취업률 90.5%를 달성하며, 6년 연속 광주지역 전문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금형디자인– IT융합시스템, 건축–첨단그린도시, 광전자–사물인터넷(IoT) 등 미래성장동력학과를 운영하면서 창조산업 기술인력 양성 및 지역 인재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akdrkff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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