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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가족의 재구성', 진정한 가족에 대한 물음표

(서울=뉴스1스타) 박건욱 기자 | 2016-06-28 16:00 송고
연극 ‘가족의 재구성’이 관객들을 찾는다.

‘가족의 재구성’은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극장 봄에서 공연을 연다.
해당 연극은 피로 섞이지 않은 남남이 가족을 구성해 살아간다는 가상의 설정을 통해 해체된 가정을 경험한 사람들의 아픈 현실을 들여다보고, 가정의 진정한 의미를 그린다. 

연극 ‘가족의 재구성’이 관객들을 찾는다. © News1star/ 연극 포스터
연극 ‘가족의 재구성’이 관객들을 찾는다. © News1star/ 연극 포스터


윤지홍(박수호 역), 김영신(김유선 역), 우종대(오신수 역), 김정관(한재수 역), 이정은(신주연 역), 서현정(김미영 역) 등이 캐스팅 돼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가족의 재구성’ 측은 “이 연극은 가족간의 소통의 부재와 부모의 이혼, 재혼, 또는 가족의 죽음 같은 불가항력적인 상황으로 가족의 해체를 경험한 아프고 외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다”라며 “행복의 가장 중심점에 가족이라는 이름이 있는 것처럼 그 두 글자는 인간에게 있어 아주 커다란 가치와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가족 안에서 행복감보다는 불행을 느끼는 사람들이 우리사회에 더 많다는 것은 곱씹어 볼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은 선택할 수 없는 운명이다. 마음에 들지 않거나 힘들다고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만약 잊고 싶은 아픈 가정사가 있는 이들이 자신들의 선택으로 가족을 만들어서 살게 된다면, 과연 그들은 과거의 삶을 반복하지 않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이 연극은 각자의 인물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족의 재구성’은 매주 화, 수, 목요일 저녁 8시와 금, 토요일 오후 4시, 8시에 열리며 일요일에는 오후 4시에 공연된다.


kun1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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