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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문재인, 우리 군 비하 이해할 수 없어"

"문 전 대표, 전작권 환수 및 약한 군대 발언으로 이득 볼 세력 누군지 자문해야"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김정률 기자 | 2016-06-27 09:26 송고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7일 네팔에 체류 중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시작전권 환수 언급에 대해 "6·25를 기리는 날 우리 군에 대한 격려와 위로가 아니라 우리 군을 비하하는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언사를 남겼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문 전 대표가 네팔 산행 과정에서 전시작전을 언급하면서 우리를 미군에 의존해야 하는 약한 군대라고 비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보유, 미사일 발사로 우리는 총체적 안보위기를 맞고 있다"며 "북한이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안을 휴지로 만들면서 대미, 대남 위협을 강화하고 있는 엄중한 안보 현실 속에 국군 통수권자가 되겠다고 나선 분이 북한 핵 미사일은 비판 없이 국군을 비하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한미연합사는 가장 효율적이고 위력적인 대한민국 방어체계"라며 "전쟁이 발발하면 미2사단 참전은 미국의 핵우산 제공 담보다. 북핵을 머리위에 이고 사는 한국에서 이보다 믿음직한 것이 어디있느냐"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문 전 대표는 전작권 환수, 약한 군대 발언으로 이득볼 세력이 누군지 자문하라"며 "새누리당은 한미동맹과 국민적 단합을 저해하는 어떤 세력과도 단호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지난 24일 6·25 66주년을 하루 앞두고 페이스북을 통해 "아직도 작전권을 미군에 맡겨놓고 미군에 의존해야만 하는 약한 군대, 방산 비리의 천국…이것이 지금도 자주국방을 소리 높여 외치는 박근혜 정부의 안보 현주소"라고 썼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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