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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현대重, 차기 이지스함 탐색개발사업 181억에 체결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16-06-24 18:00 송고
광개토-Ⅲ Batch-2 이미지(방위사업청 제공)© News1
광개토-Ⅲ Batch-2 이미지(방위사업청 제공)© News1

방위사업청은 현대중공업과 광개토-Ⅲ Batch-2 탐색개발사업 계약을 약 181억원에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광개토-Ⅲ Batch-2는 현재 운용중인 우리나라 최초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급 구축함보다 탄도탄 대응과 대잠작전 수행능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 구축함이다.
광개토-Ⅲ Batch-2는 특히 Batch-1에 비해 탄도탄 요격기능이 추가됐으며 탐지·추적거리, 동시추적, 추적속도 등 탄도탄 대응 능력이 약 2배 이상 향상될 예정이다.

또 심도조절 가능한 저주파 대역의 음파탐지기도 1대 추가 탑재됨에 따라 잠수함 탐지거리가 약 3배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2016~2018년 탐색개발을 통해 함정의 제원과 탑재장비의 기종을 결정하게 된다. 방사청은 이를 통해 전투성능을 극대화하고 최신 스텔스 기술과 자동화 기술을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광개토-Ⅲ Batch-2가 전력화 되면, 북한의 핵, 미사일, 잠수함 등 비대칭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불황인 조선소와 협력업체들의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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