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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캣맘들과 함께 길고양이 중성화 나선다

25일 청림동 시작으로 신림동 등 확대 예정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2016-06-22 10:13 송고
길고양이 중성화를 위해 포획틀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 (사진 관악구 제공) © News1
길고양이 중성화를 위해 포획틀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 (사진 관악구 제공) © News1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길고양이 생태를 잘 알고 있는 '캣맘'들의 도움을 받아 길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에 나선다.  

구는 동물보호단체 관악길고양이보호협회(대표 서유진)와 손잡고 길고양이가 많이 사는 지역을 선정해 길고양이 중성화수술사업(TNR)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사업은 길고양이를 인도적인 방법으로 포획(Tarp)해 중성화 수술(Neuter)을 한 이후 원래 살던 곳에 풀어주는(Return) 걸 뜻한다.

구는 첫 번째 지역으로 청림동을 선정해 25일 해당지역 길고양이를 포획해 수술을 진행하고, 이후 신림동 등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자치구와 서울시가 수년 전부터 길고양이가 더는 새끼를 낳지 못하게 하는 중성화수술로 개체 수를 조절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효과를 위해서는 수의사와 주민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무엇보다 우리 구에 살고 있는 길고양이들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관악길고양이보호협회가 나서줘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sunh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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