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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접근 성매매…동영상 올린 태국인 트랜스젠더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2016-06-16 12:00 송고 | 2016-06-16 17:51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내·외국인 남성들에게 접근해 성매매를 하고 이를 촬영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한 태국인 트랜스젠더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인터넷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 남성들에게 접근해 성매매를 한 혐의(성매매알선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등)로 태국인 성전환여성(트랜스젠더) S씨(25)등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명 S씨(24)를 수배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또 이들과 성매매를 한 나이트클럽 DJ K씨(39) 등 2명을 불구속입건하고 휴대전화 등 증거물 147점을 압수했다.  

S씨 등은 지난 3월18일부터 서울·제주 주변 호텔을 오가며 나이트클럽·카지노·SNS를 통해 알게 된 남성들에게 돈을 받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관광비자로 일본 중국 등에서 단기간 체류하며 조직적으로 성매매활동을 벌이는 이른바 '철새 인터걸(외국인성매매여성)'로, 성전환여성이라는 신분을 속이고 그룹섹스를 하거나 이 모습을 몰래 찍어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판매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일본으로 달아난 또다른 트랜스젠더 S씨를 쫓는 한편 유사한 외국인 성매수자가 있는지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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