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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초등생 유인해 감금· 성매매 강요한 20대 구속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6-06-15 10:07 송고
자료사진.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자료사진.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가출한 초등학교 여학생과 여중생을 채팅앱으로 유인해 감금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15일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나모씨(19)와 박모씨(20)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나씨와 박씨는 2015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휴대폰 채팅앱으로 미성년 여학생들을 유인해 감금한 뒤 10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강요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모씨(22) 등 또다른 일당 6명은 지난 2월 피해 여학생에게 나씨와 박씨가 성매매를 강요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이들의 숙소를 찾아가 문신을 보여주며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서씨 일당도 이후 여학생 3명을 부산의 한 모텔에 감금하고 성매매를 강요했다. 
경찰조사 결과 피해 학생 가운데에는 갓 초등학교 6학년이 된 여학생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청소년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돈을 빼앗는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추적해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15일 서씨 등 6명에 대해서도 특수강도, 아동청소년 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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