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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숨었다가'…영업 끝난뒤 쇼핑몰서 도둑질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2016-06-12 09:00 송고 | 2016-06-12 09:32 최종수정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영업이 끝난 대형쇼핑몰 매장을 돌아다니며 판매용 물품과 금고 안의 현금 등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5월부터 3회에 걸쳐 대형쇼핑몰 매장 12곳을 돌며 금고 안에 있는 현금과 판매용 휴대폰 등 24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박모씨(24)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쇼핑몰 내부 영화관에서 시간을 때우다가 영업이 끝날때쯤 매장 근처 화장실 등에 몸을 숨겼다. 이후 쇼핑몰 영업이 끝나 불이 꺼지면 각 매장을 돌며 판매용 물품과 금고 안의 돈을 훔쳤다.

박씨는 같은 죄명으로 지난해 11월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일정한 주거와 직업 없이 떠돌아다니다가 유흥비가 필요해지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박씨가 경기도의 한 찜질방에서 타인의 휴대폰을 훔쳤던 사건을 별도로 수사하는 등 또 다른 범행이 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y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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