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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디자인으로 권리화 및 제품화되어 성공적인 비즈니스로 연결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청과 특허청이 손을 잡았다.

중소기업청과 특허청은 협업을 통해 창의적 지식재산 사업화 지원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20개팀 5억원에서 올해는 25개팀 내외를 대상으로 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특허청은 지재권 관련 전문성을 활용하여 디자인권·특허권 확보 및 시제품 제작 등을, 중기청은 창업전문성을 활용하여 창업교육 및 네트워킹, 사업화를 위한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또 우수 창업기업에 대해 중기청은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등 창업인프라를 연계지원하고, 특허청은 후속 사업자금 투자유치 기회 등을 제공, 청년 1인 창조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2014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실제로 많은 대학(원)생이 1인 창조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서울과기대 블로레오팀(대표 이승민)은 봉사활동시 양칫물을 삼키던 장애인을 위해 ‘흡입(suction) 기능을 갖는 칫솔’을 구상, 이 사업을 통해 2014년 특허 출원 및 제품을 개발했다. 올해 초 제품을 출시, 미국 시장에서 16억원 규모의 수주를 받게 되었다. 이 제품은 향후 유아·애완견 시장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동국대 스테핀팀(대표 김태준)은 스스로 밥을 먹지 못할 만큼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탑재해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강화한 특수 수저(스테푼)을 제안했다. 이 아이디어는 2015년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美 Global Challenge 2015’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사업설명회는 서울(숙명여대, 10일), 대전(대덕테크비즈센터, 14일), 부산(경성대, 16일)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원)생은 오는 6월 30일까지 한국지식재산전략원(www.kista.re.kr, 02-3475-8518)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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