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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그리워”…빨랫줄 속옷 훔친 50대 입건

(충북ㆍ세종=뉴스1) 남궁형진 기자 | 2016-06-07 14:19 송고 | 2016-06-07 15:55 최종수정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7일 주택 마당에 걸려있는 여성의 속옷을 훔친  A씨(53)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6시께 청주시 상당구 B씨(60·여)의 집 마당 빨랫줄에 걸린 여성용 속옷 3장을 훔친 혐의다.
B씨의 집에 설치된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확보된 A씨의 인상착의를 B씨가 사는 곳 주변 주민들에게 알린 경찰은  “A씨와 비슷한 사람이 동네 등산로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그를 붙잡았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몇년전 이혼을 한 뒤 여자가 그립던 차에 등산로 주변 집 마당에 여자 속옷이 걸려있는 것을 보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ng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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