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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CEO도 당했다"…저커버그 SNS 계정 해킹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2016-06-07 08:55 송고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의 트위터와 핀터레스트 등 SNS 계정이 해킹당했다. 사진은 당시 핀터레스트. © News1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의 트위터와 핀터레스트 등 SNS 계정이 해킹당했다. 사진은 당시 핀터레스트. © News1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의 트위터와 핀터레스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이 해킹을 당했다.

6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벤처비트 등에 따르면 해커그룹 '아워마인팀'(OurMine Team)은 링크드인의 비밀번호 유출사태를 이용해 저커버그의 트위터와 핀터레스트를 해킹하는 데 성공했으며, 저커버그의 인스타그램에도 접속했다고 주장했다.
저커버그의 핀터레스트 자기소개는 '아워마인팀에게 해킹됨'으로 바뀌었으며 "이봐, 우리는 당신의 보안을 테스트하는 중이다. 접촉을 원한다면 아월마인 트위터 계정으로 DM(직접메시지)을 보내"라는 문구가 아래에 함께 올라왔다.

지난 2012년 1월 이래 사용되지 않았던 저커버그의 트위터 계정은 즉시 정지됐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아워마인팀의 주장과 달리 저커버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해킹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트위터와 핀터레스트 등 SNS에 'dadada'라는 비밀번호를 지속적으로 재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의 사용자 보안지침 중 첫번째 조언인 "당신의 페이스북 비밀번호를 온라인 다른 곳에 사용하지 말라"는 지침을 페이스북 CEO 본인이 따르지 않은 셈이다.

핀터레스트 대변인은 "모든 사용자들이 다른 사이트에서 사용하지 않는 강력하고 독특한 비밀번호를 사용하길 권유한다"고 강조했다.


yeou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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