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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육군 병장, 한국 관광왔다가 노래방 여주인 성추행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6-06-05 15:19 송고
부산 동부경찰서 전경.(부산동부경찰서 제공)© News1
부산 동부경찰서 전경.(부산동부경찰서 제공)© News1


부산 동부경찰서는 한국에 관광 목적으로 방문했다가 노래방 여주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미국 육군 공병단 소속 병장 김모씨(25)를 5일 입건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3시 47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의 한 노래주점에서 술에 취해 노래방 여주인 B씨(42)를 억지로 껴안거나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노래방을 운영하던 B씨는 자신이 거부하는데도 강제로 껴안자 "살려달라"며 소리쳤고 김씨가 겁을 먹고 도망치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로 일대를 수색하다 약 100미터 떨어진 공터에 숨어있던 김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어릴 적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김씨는 지난 2011년 미국에서 군인으로 입대해 육군 소속 엔지니어로 활동하다 지난 4일 관광차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김씨가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에 미군에 인계하지 않고 자체 수사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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