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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넥서스'만을 위한…구글 '차별화' 움직임

"넥서스 안드로이드, 고객 맞춤형으로 개선"
애플과 고급 스마트기기 경쟁 가속화 포석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6-06-02 11:17 송고
구글의 선다 피차이 최고경영자(CEO) © AFP=뉴스1
구글의 선다 피차이 최고경영자(CEO) © AFP=뉴스1

구글이 넥서스에 탑재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고객맞춤형으로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2일 보도했다. 넥서스 모바일 기기를 경쟁사인 애플과 차별화하려는 전략이다. 넥서스는 안드로이드 OS로 작동된다.

구글의 선다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IT전문매체 리코드의 코드 컨퍼런스에서 넥서스 제품에 "더 많은 아이디어를 집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고객 맞춤형으로 개발하는 안까지 포함하고 있다.
구글이 만든 안드로이드 OS는 모바일 기기를 제조하는 삼성전자, LG전자 그리고 레노보 그룹이 사용하고 있다. 제조업체가 다양하고 폰에 깔려있는 소프트웨어와 앱 또한 다종화되어 있다보니 종종 OS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구글은 넥서스를 개발했다. 넥서스에는 안드로이드의 최신 기능이 반영되어 있다.

구글이 오직 넥서스를 위한 새로운 안드로이드 버전을 만드는 것은 구글이 고급 스마트폰 시장을 두고 애플과 좀 더 강하게 경쟁할 생각임을 시사한다. 
최근 몇개월간 구글은 하드웨어 부문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표시했다. 지난 4월 구글은 하드웨어 부문을 신장하기 위하여 모토로라의 릭 오스텔로 전 대표를 영입한 바 있다. 또한 가상현실(VR) 기능을 실현할 수 있는 고급 안드로이드 폰을 만들기 위해 협력 파트너를 찾는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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