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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원구성까지 세비 안받아"…우상호 "유치해"(종합)

安 "국정감시·견제 공백 피해는 국민에 돌아간다"
禹 "전형적 反정치 논리…남북대화 안되니 통일장관 월급 반납해야 하나"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서미선 기자 | 2016-06-01 17:21 송고 | 2016-06-01 18:29 최종수정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1일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지만 국회가 제때 일을 시작 못하면 국민의당은 원구성이 될 때까지 세비를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의원에게 세비로 시비를 거는 게 제일 유치하다"고 안 대표를 겨냥해 직격탄을 날렸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 공백은 국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공백으로 이어지고,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밝혔다.

그는 "20대 국회의 정상적 출발은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한국 어디에도 일하지 않고 버젓이 돈 받는 국민은 없다. 하물며 국민 세금으로 세비받는 국회는 더욱 그렇게 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간담회를 갖고 "그렇게 말하면 남북대화가 1년간 안 이뤄지고 있으니 통일부장관은 1년치 월급을 반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게 전형적인 반(反)정치 논리"며 "실제로 우리가 월급에 연연하는 것도 아닌데 모욕감을 느낀다"고도 했다.

앞서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달 31일 오는 6월7일까지 원구성 등 개원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세비를 반납하자고 더민주와 새누리당 등에 제안한 바 있다.

같은 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 세비 반납 방법에 대해 "국회사무처에서 반납을 받을 법적, 제도적 장치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관례를 보면 불우이웃돕기 등 의미있는 일에 기탁하는 방법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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