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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구성 협상 전 복당 없다…野 꼼수 사과해야"(종합)

새누리당, 미세먼지부터 어린이집, 어업 지도선까지 '민성 경청 투어' 계획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박정하 인턴기자 | 2016-06-01 11:22 송고 | 2016-06-01 15:38 최종수정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지하철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가 발생한 2호선 구의역으로 향하고 있다.  2016.5.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지하철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가 발생한 2호선 구의역으로 향하고 있다.  2016.5.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새누리당은 원구성 완료 전에는 탈당자들을 복당시키지 않겠다고 1일 밝혔다.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표단 티타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구성협상 전에 복당은 없다"며 "복당문제는 원내 소관이 아니라 비대위 소관이다"고 말했다. 정계 일각에서는 새누리당이 무소속 당선자를 복당시켜 제 1당이 돼 국회의장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 대변인은 "국회의장직을 가져오기 위해 복당시킨다는 것은 야당의 논리"라며 "우리는 관례상 국회의장은 여당이 해온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내수석부대표간의 협상에 대해서도 "중단된 것이냐고 묻는데 야당에 물어야 할 말"이라며 "어제 다시 보자고 합의했는데 갑자기 6월7일에 국회의장을 자유표결에 부치겠다면서 합의를 깬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 대변인은 야당을 향해 "꼼수를 공개사과하고 (야3당간) 합의된 내용을 백지화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앞서 기자들과 만나 "원구성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서 복당시킨다는 발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의장단 배분에 관해서도 "국회의장은 제 1당이 아니고 여당이 하는 것이 오랫동안 확립됐다"며 "박관용 국회의장 때 한번만 여소야대였고 나머지는 여당이 국회의장을 맡아온 것이 오랫동안의 관행"이라고 밝혔다. 
무소속 복당에 대한 비난 여론을 잠재우면서 국회의장직은 여당 몫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song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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