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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마담' 황승환부터 박미령까지, 무속인 된 연예인들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2016-05-31 11:36 송고
황승환이 무속인이 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황승환처럼 방송계에서 활동하다 무속인이 된 연예인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승환은 최근 서울 강남 논현동에 있는 한 점집에서 무속인 수업을 받고 있다. 해당 점집 홈페이지에는 황승환이 '개그맨 황마담 화려했던 연예인 시절을 접고 수제자가 됐음'이라는 글과 함께 묘덕선사라는 이름으로 소개돼 있다.
앞서 황승환은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황마담 캐릭터로 얼굴을 알린 후 인기를 끌었다. 이후 그는 웨딩 사업을 벌였지만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파산 면책을 신청했다.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기도 해 충격을 안겼다. 

© News1star / 황승환 점집 홈페이지, TV 조선 '호박씨', KBS2 '여유만만' 캡처
© News1star / 황승환 점집 홈페이지, TV 조선 '호박씨', KBS2 '여유만만' 캡처

황승환처럼 방송가에서 활동을 하다 무속인이 된 연예인들에는 정호근, 방은미, 황인혁, 안병경 등이 있다. 배우 정호근의 경우 지난 2014년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삶을 걷고 있다고 한 방송에서 밝힌 바 있다.

지난 1999년 모델로 데뷔했던 방은미도 2006년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이 됐다. 방은미 또한 신내림을 거부했지만 정호근처럼 원인을 알 수 없는 이명과 마비 증상 때문에 무속인의 길에 들어섰다고 고백했다.
KBS 공채 탤런트 출신의 배우 황인혁, TBC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 안병경 등도 무속인으로 전향한 바 있다. 배우 박미령 역시 환청이 들리고 몸무게가 40kg이 빠지는 등 건강이 악화되다가 무속인이 되기도 했다. 

배우 김수미 역시 한때 빙의 현상을 경험하고 신병에 시달렸지만, 유명한 무당에게 씻김굿을 받아 배우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배우 김지미도 인간문화재 김금화에게 내림굿을 받은 적이 있으나 무속인이 되지는 않았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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