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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FA 협상 D-Day, 최종 결과에 '관심'

남자부 곽동혁·임동규, 여자부 장소연 등 은퇴 예정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6-05-31 06:30 송고
현대캐피탈 센터 윤봉우(35) 등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의 계약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FA 선수들의 계약 마감 시간은 5월31일이다. /뉴스1

2016-17시즌 V리그를 앞두고 원 소속팀과의 자유계약선수(FA) 협상 마지막 날이 밝았다. 지난 20일 2차 외부 협상까지 도장을 찍지 못했던 남자부 5명과 여자부 5명의 선수 생활 지속 여부가 31일 결정 될 전망이다. 이날까지 원 소속 구단과 도장을 찍지 못하면 다음 시즌 V리그에서 뛸 수 없다.

일단 남자부에서는 임동규(33·현대캐피탈)와 곽동혁(33·삼성화재)의 경우 은퇴가 확정적이다. 임동규는 은퇴 후 현대캐피탈 코치로 부임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리베로 곽동혁은 삼성화재에서 재계약 의사를 밝히지 않았고, 2차 타구단과의 협상에서 새로운 둥지를 찾지 못해 은퇴하게 됐다. 삼성화재는 리베로 이강주와 FA 재계약을 맺었고, 군입대했던 김강녕이 제대 후 복귀 예정이라 곽동혁과 계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 밖에 김철홍(35·대한항공)은 이미 사인을 마쳤고, 안준찬(30·우리카드)은 계속 협상 중인데 큰 이상이 없다면 재계약이 유력하다.
프로배구 KGC인삼공사에서 FA 자격을 얻은 백목화(가운데). /뉴스1 © News1 신성룡 기자

윤봉우(34)는 현대캐피탈과 이날 최후 협상 테이블에 앉을 예정이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을 비롯한 구단측은 은퇴 후 코치를 권유했지만 윤봉우 본인이 선수 생활 연장 의지가 강한 상태다. 만약 계약을 맺더라도 샐러리캡 등으로 인해 트레이드될 가능성도 있다.
여자부는 최고령인 장소연(42·도로공사) 플레잉코치가 은퇴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도로공사는 FA로 배유나를 데려오면서 센터 포지션을 강화하면서 세대교체가 불가피했다.

다른 FA였던 오지영(28·도로공사)은 이미 계약을 마쳤고, KGC인삼공사는 레프트 백목화(27), 이연주(26)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선수 생활 지속 여부가 관심이었던 한유미(34·현대건설)의 경우 구단에서 1년 더 선수 생활을 하도록 설득, 재계약을 마쳤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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