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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오늘 개원…원 구성 진통 속 4년 임기 시작

예정된 개원 일자 못 맞출 듯…1호 법안 박정·2호 법안 배덕광 의원 차지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6-05-30 05:10 송고
20대 국회 개원을 하루 앞둔 29일 오전 국회 본청에 제20대 국회 개원을 알리는 대형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2016.5.29/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20대 국회 개원을 하루 앞둔 29일 오전 국회 본청에 제20대 국회 개원을 알리는 대형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2016.5.29/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20대 국회가 30일 개원한다.
  
4·13 총선을 통해 당선된 여야 300명의 국회의원은 이날부터 앞으로 4년간 민의의 대변자로서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국회의원으로서 첫날은 의원회관에 입주를 하고 보좌관 등록을 하는 등 의정활동을 위한 준비 기간을 갖는다. 전날(29일)에는 의원회관에 있는 각 방에 20대 국회의원들의 명패를 바꿔 달고 도배작업이 진행됐다.
 
개원은 순탄치 않은 모습이다. 여야는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 상임위원 정수 조정 등 원 구성에서부터 진통을 겪고 있다.  
 
국회법에 따르면 총선 후 새로 구성된 국회는 임기 개시 후 7일 이내에 최초 임시회를 실시해야 한다. 임시회 이후 3일 이내에는 상임위원장 선출을 하게 돼 있다. 정치권은 13대 이후 한번도 법정 시한을 지켜 원 구성을 마무리 한 적이 없다. 
 
국회법을 기준으로 여야는 다음달 5일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을 선출하게 돼 있고 7일 상임위원장 배정을 해야 하지만 여야간 원 구성 협상도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아 본회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앞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 3당은 다음달 14일까지 원구성을 마무리 짓는 것으로 합의했지만 약속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20대 국회 임기와 함께 법안 등록도 시작된다. 제출 1호 법안은 2000001번 숫자가 붙는데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통일경제파주특별자치시의 설치 및 파주평화경제특별구역의 조성·운영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2호 법안(2000002)은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의 '빅데이터의 이용 및 사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 될 전망이다.



song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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