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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이 세상 모든 신랑·신부에게, 걱정말아요…그대(종합)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2016-05-28 19:41 송고
'무한도전' 웨딩 싱어즈가 막을 내렸다. 이적이 마지막에 부른 '걱정말아요, 그대'는 새 출발을 하는 이 세상 모든 신랑, 신부에게 하는 위로와 같았다. 각 멤버들 역시 정성들여 준비한 축가로 신랑, 신부를 위로했고 축하했다. 감동으로 물들였던 '웨딩 싱어즈'는 시청들에게도 따뜻한 위로로 다가왔다. 

28일 오후 6시20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웨딩 싱어즈'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사고로 팔 수술을 받은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신부의 사연을 받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아버지 수술에 신혼여행비도 보탰다는 사연을 듣고 안타까워했다. 
'무한도전' 웨딩 싱어즈가 막을 내렸다. © News1star / MBC '무한도전' 캡처
'무한도전' 웨딩 싱어즈가 막을 내렸다. © News1star / MBC '무한도전' 캡처

멤버들은 웃음을 잃은 신부를 위해 이적과 함께 축가 무대를 꾸미기로 했다. 신부를 위해 찾아간 예식장에서 멤버들은 결혼식을 지켜보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신부는 연신 아버지가 걱정이 되는지 눈물을 보였고, 아버지 역시 딸에게 미안한지 눈물을 훔쳤다. 신랑 역시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신랑의 축가가 끝나자 멤버들이 축가를 위해 결혼식장에 들어섰다. 신부는 멤버들이 등장하자 화들짝 놀라며 웃었다. 아버지 역시 그때서야 웃음을 되찾았고 하객들의 환호에 결혼식장은 어느새 축제 분위기가 됐다. 멤버들은 신부의 지극한 효심에 감동받았던 사연을 들려줬고 이적은 축가를 시작했다. 

이적의 '걱정 말아요, 그대'에 신랑, 신부는 물론 딸에게 미안했던 아버지도 눈물 짓게 했다. "아버지께 용기를 드리고 싶었다"던 딸의 마음이 담긴 곡과 같았다. 이후 신부는 "아버지께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멤버들의 '다행이다' 축가가 펼쳐졌고 신랑, 신부는 많은 이들의 따뜻한 박수 속에 새 출발을 하게 됐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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