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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조영남 대작 논란, 8년 만에 밝혀진 이유는?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2016-05-23 21:30 송고 | 2016-05-24 17:19 최종수정
'리얼스토리 눈'이 조영남의 대작 논란에 대해 파헤친다. 

23일 밤 9시30분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최근 불거진 조영남 대작 논란에 대해 다룬다. 
올해로 데뷔 47년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수이자 독특한 화투 그림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 왔던 조영남이 최근 돌연 대작 논란에 휩싸였다. 한 무명화가가 "지난 8년 동안 조영남 씨의 그림을 대신 그려줬다"고 폭로했기 때문이다.

'리얼스토리 눈'이 조영남의 대작 논란에 대해 파헤친다.  © News1star DB
'리얼스토리 눈'이 조영남의 대작 논란에 대해 파헤친다.  © News1star DB

그동안 무려 300여 점에 달하는 그림을 그려주며 작품 당 1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송화백. 그는 이 사건이 일어나고 난 뒤 언론을 피해 전라남도에서 모기장 일을 하며 돈을 벌고 있었는데 왜 8년 만에 조영남의 그림을 대작했다고 선언한 걸까.

송씨는 "조영남이 그림 원본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면 같은 그림을 많게는 20~30장씩 그렸고, 90% 그려진 그림을 조영남에게 전달하면 그는 덧칠과 사인을 해 완성시켰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조영남은 "송씨의 도움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단순 조수로 고용했을 뿐"이라며 "조수를 고용해 그림 작업을 함께하는 건 미술계 오래된 관행"이라 주장했다. 대작 논란을 사이에 둔 두 사람의 치열한 공방전의 진실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또 송씨가 그렸다고 주장한 그림들은 어디에 있을까. 실제로 1억원 수표를 주고 조영남의 그림을 5점 가량 샀다는 한 여성을 만날 수 있었다. 그는 현재 2점의 작품을 받은 상태며, 조영남의 그림 중 하나가 대작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조영남의 그림이 판매된 갤러리 등에서도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늦은 오후, 전시회가 예정되었던 한 갤러리에서 조영남의 그림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현장을 목격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송씨와 조영남의 그림은 어떻게 다른 걸까. 이를 '리얼스토리 눈'이 파헤친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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