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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내일 산업은행 방문해 성과연봉제 위법 여부 조사

이동걸 산은 회장 등 경영진 대상 조사 예정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6-05-23 12:01 송고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 News1 임경호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 News1 임경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과 관련해 24일 산업은행을 직접 방문, 조사를 진행한다.

더민주 '성과연봉제 관련 불법 및 인권유린 실태 진상조사단'의 단장을 맡은 한정애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내일(24일) 오전 10시40분 산업은행을 방문한다고 23일 밝혔다.
한 의원에 따르면 국책 은행인 산업은행은 70%가 가입한 노조가 있음에도 법적 의무인 노조와의 합의 절차 없이 직원 개별 면담 등으로 동의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은 "개별 직원 면담으로 동의서를 징구하고, 이 과정에서 당사자들이 통곡하는 등 인권 유린까지 자행했다면 국책은행의 임무를 저버린 것"이라며 "노사 당사자 면담 등으로 사실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진상조사단은 산업은행 노조와 면담한 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등 경영진과 만나 성과연봉제 도입 추진과정에서의 위법 사항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사단은 당 노동위원회와 결합해 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 도입과정에서의 불법 사례 등을 자세히 수집해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앞서 더민주는 지난 19일 성과연봉제와 관련해 정부의 불법 행위 여부와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진상조사단을 구성했다.

조사단에는 한정애 단장을 비롯해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와 이학영·김기준·남인순·김경협·홍익표 의원, 이용득·송옥주·정재호·조승래 20대 총선 당선자, 이석행 당 노동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참여하기로 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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