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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역대 2번째 규모 경제사절단과 아프리카·佛 정상외교

이란 236개사 이어 역대 2번째 166개사…비즈포럼·1:1상담회
靑 "중소기업 대부분…수출 플랫폼 기능한다는 의미"
아프리카선 플랜트·소비재…佛선 고부가가치 신산업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2016-05-22 17:46 송고
 
 

오는 25일부터 10박 12일의 일정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과 프랑스 국빈 방문에 역대 두 번째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함께한다.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22일 춘추관에 박 대통령의 에티오피아·우간다·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 순방과 관련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안 수석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는 이란 순방 236개사(236명)에 이어 역대 2번째 규모인 166개사, 169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안 수석은 "아프리카 3국의 경제규모를 감안한다면 상당히 이례적일 정도로 많은 기업들이 참여했다"며 "그만큼 (해외순방 계기의) 1:1 상담회가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플랫폼으로의 기능을 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순방에선 국가별로 에티오피아 78개사, 우간다 72개사, 케냐 91개사 등 총 111개사가 참가하며 이중 중견·중소기업이 82%에 달한다.
주로 인프라 사업 관련 플랜트, 섬유, 신발 등 소비재를 중심으로 선정됐으며, 플랜트‧엔지니어링 15개, 소비재·유통 14개, 기계·자동차 부품 14개, 보건·바이오 11개, 에너지·환경 8개사 등이 포함됐다.

프랑스에선 고부가가치 신산업, 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총 101개사가 선정됐으며 중견·중소 기업이 85%를 차지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한국무역협회(에티오피아), 대한상공회의소(우간다, 케냐), 전국경제인연합회(프랑스)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포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아프리카 3개국, 프랑스)가 주최하는 1:1 상담회 등에 참가한다.

1:1상담회는 오는 27일 오후(현지시간) 에티오피아, 30일 오전 우간다, 31일 오전 케냐, 다음달 2일 프랑스에서 열린다.  

한편 박 대통령 아프리카3개국 순방의 경제적 성과와 관련, 안 수석은 "순방 3개국의 경제성장과정에 적극 참여해 우리 기업의 장기 진출 기반을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풍부한 노동력에 더해 미국과 유럽연합(EU)의 특혜 부여로 섬유 등 일부 업종은 향후 글로벌 제조기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프리카는 10억 인구와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가까운 미래에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라며 "아프리카 3개국 방문으로 우리기업의 진출이 확대된다면 이들 나라가 회원국인 동남아프리카공동시장(COMESA), 아프리카자유무역협정(TFTA), 동아프리카공동체(EAC) 등으로 진출 확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안 수석은 또한 프랑스 방문을 통한 기대성과로는 △교역·투자 확대 기반 마련 △ICT, 바이오, 수소차 등 신산업 협력 확대 △창업협력 등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기후변화 등 국제무대에서의 공조 강화 등을 꼽았다.


birak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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