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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6월1일 'LTE-A Pro' 도입…최대 500Mbps 구현

2018년 최대 1Gbps 속도 구현 목표..2019년까지 85개시 이상 2.6GHz망 구축

(서울=뉴스1) 박희진 기자 | 2016-05-22 09:51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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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오는 6월1일부터 자사 네트워크에 'LTE-A Pro' 도입해 최대 500Mbps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LTE, LTE-A에 이은 LTE-A Pro 도입으로 네트워크 품질 제고 전략이다. 오는 2018년이면 최대 1Gbps까지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LTE-A Pro는 LTE 표준을 정하는 국제 단체인 3GPP에서 최근 LTE와 LTE-A에 이은 기술 진화 표준으로 정한 것으로 4G에서 5G로 이어가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SK텔레콤은 50MHz 대역폭의 3Band CA 기술과 LTE-A Pro 요소기술인 256QAM을 적용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3Band CA로 다운로드 기준 최대 375Mbps가 제공되며 여기에 256QAM으로 33% 개선 효과가 더해져 500Mbps의 속도가 서비스 가능해진다.

256QAM은 삼성 갤럭시S7 및 S7 Edge, LG G5 등 최신 스마트폰에 적용돼 있다. 256QAM은 데이터를 LTE신호로 변환하는 효율을 기존 대비 33% 개선한 기술을 뜻한다.

500Mbps LTE-A Pro 서비스는 부산, 울산, 대구 지역을 시작으로 7월 중 광주 및 전주 등 호남 주요 지역으로 확대된다. 8월에는 서울 수도권 및 충청지역을 포함한 전국 주요 지역으로 서비스 가능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주파수 경매를 통해 2.6GHz을 확보한 SK텔레콤은 올해 서울 및 광역시 중심으로 시작, 2019년 말까지 총 9만여 식의 기지국으로 85개시 이상 커버리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연내 서울 및 6개 광역시 지역, 2017년말까지 전국 85개시 주요지역, 2018년말에는 85개시 전역에 인구 대비 90% 이상을 커버할 수 있도록 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규 주파수 대역의 망 구축이 완료되면 SK텔레콤 고객은 기존 보유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5Band CA(주파수 묶음) 기술을 통해서 최대 525Mbps까지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 받는다.

여기에 256QAM, 4x4 MIMO 등의 기술이 적용되면 1Gbps 속도 구현이 가능하다. 이는 2시간 분량의 HD급 영화(약 1.7GB)를 약 13초만에 다운 받을 수 있는 속도로 기존 일반 LTE 서비스 대비 13배 이상 빠르다.

SK텔레콤은 2.6GHz 대역에서 기지국 1개로 30MHz(다운로드기준) 대역폭의 초광대역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 전망했다. 초광대역 서비스는 다운로드 기준 단일대역 내에 기존 광대역인 20MHz대비 더 넓은 30MHz 대역폭을 사용하는 LTE-A 서비스다. 


2b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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