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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이선, 영화 '짐작보다 따뜻하게'로 생애 첫 주연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2016-05-20 17:06 송고 | 2016-05-20 17:07 최종수정
성우 겸 배우 이선이 영화 '짐작보다 따뜻하게'(감독 이상민)로 생애 첫 주연에 도전했다.

지난 19일 개봉된 '짐작보다 따뜻하게'는 2015 전북독립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누구나 인생의 한 줄 이상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지금, 대중에게 힐링의 메시지를 전하는 따뜻한 영화다.

배우 이선이 영화 '짐작보다 따뜻하게'(감독 이상민)로 생애 첫 주연에 도전했다.© News1star/ 클라이믹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선이 영화 '짐작보다 따뜻하게'(감독 이상민)로 생애 첫 주연에 도전했다.© News1star/ 클라이믹스엔터테인먼트

이혼 후 홀로 키운 아들을 갑작스러운 사고로 잃고 힘겹게 하루를 이어가는 성우 정은경(이선 분)과 그녀의 전남편 양상문(임학순 분)이 아들의 사망 1주년을 함께 보내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영화는 서울의 차갑고 치열한 삶과 대비되는 제주의 흙내음 나는 생활, 그 속에서 치유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대중에게 휴식과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정은경 역을 맡은 '뽀로로' 목소리의 주인공 이선은 아들의 죽음을 가슴 깊이 새겨놓고, 겉으로는 정반대의 삶을 살며 오히려 그 가슴을 날마다 후벼 파는 듯한 엄마 역을 완벽 소화했다.
이상민 감독은 "위로는 한마디 말이 아니라 따뜻하게 곁에 있어 주는 것으로 생각한다. 쉽게 건네는 위로는 허공으로 쉽게 사라질 뿐"이라며 "'짐작보다 따뜻하게'란 제목 역시 우리의 짐작보다 훨씬 아픈 이에 한없이 따뜻하게 바라봐주고 곁에 있어 주길 바라는 위로의 마음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한편 '짐작보다 따뜻하게'의 VIP 시사회에는 개그우먼 김지선, 성우 배한성, 배우 이상아, 김정석, 안길강 등이 참석해 이선의 스크린 데뷔를 축하했다.


uu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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