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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대니 리, '바이런 넬슨' 1R 공동선두…스피스 공동 4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6-05-20 12:09 송고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한국명 이진명). /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한국명 이진명). /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한국명 이진명)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3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올랐다.

대니 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70·716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대니 리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존슨 와그너(미국)와 동타를 이루면서 1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시작했다.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와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 4명이 이룬 공동 4위 그룹(6언더파)에는 한 타차.

올 시즌 17개 대회에서 2차례 '톱10'에 든 대니 리는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대니 리는 첫 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앞서나갔다. 15번홀(파4)에서는 무려 10m짜리 버디 퍼팅을 잡아내면서 기세를 올렸다.
후반에도 대니 리의 안정감있는 경기는 계속됐다. 대니 리는 4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고, 7번홀(파5)과 8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공동선두에 올랐다.

보기를 한 개도 기록하지 않는 안정감을 보인 대니 리는 톱랭커들 사이에서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최근 다소 주춤한 경기력을 보이던 스피스도 1라운드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

스피스는 버디 7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적어내면서 존슨, 톰 호지(미국), 프레디 제이콥슨(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35·한국명 한재웅)은 5언더파 65타를 기록해 공동 8위에 자리했다.

한국선수 중에서는 강성훈(29·신한금융그룹)이 3언더파 67타로 공동 28위에 오른 것이 가장 높은 순위였다.

김민휘(24)는 2언더파 68타로 공동 44위에 올랐고 노승열(25·나이키)은 1오버파 71타 공동 106위, 이동환(28·CJ오쇼핑)은 4오버파 74타 공동 143위에 그쳤다.

한편 이날 경기는 일몰로 인해 출전 선수 156명 중 30명이 1라운드를 종료하지 못했다. 잔여경기는 다음날 2라운드 경기가 열리기 전 치러질 예정이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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