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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부위에 마약 숨겨 밀반입한 30대 여성 구속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2016-05-19 11:02 송고 | 2016-05-19 11:32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신체의 은밀한 부위에 필로폰을 몰래 숨겨 공항을 통해 국내에 밀반입하려 한 30대 중국교포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필로폰 20g을 몰래 숨겨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려 한 문모씨(31·여·중국교포)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20분께 필로폰 20g을 몰래 숨겨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반입하려 하는 등 지난해 7월부터 9차례에 걸쳐 중국에서 필로폰 440g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문씨는 필로폰을 자신의 신체 은밀한 부위에 숨긴 채 중국 대련을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했지만 사전에 첩보를 입수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문씨는 처음에는 마약을 소지한 사실을 부인하다 공항 내 병원에서 실시한 엑스레이 촬영 결과 신체의 은밀한 부위에 필로폰을 숨기고 있는 것이 들통 나자 범행을 시인했다.
문씨가 지니고 있던 필로폰 20g은 모두 압수됐다.

경찰 조사결과 문씨는 밀반입한 필로폰 440g(시가 14억 6000만원 상당)은 1만46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모두 국내 중국교포 밀집 지역의 유흥가를 중심으로 노래방 도우미, 일용직 노동자 등에게 판매됐다.


d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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